[호갱탈출 E렇게]신명품 '아미' 사칭 사이트 주의보

소비자원에 접수된 상담 건수 한 달 사이 5.8배↑
"브랜드 로고 및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도용"
  • 등록 2021-06-13 오전 5:00:00

    수정 2021-06-13 오전 5: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빨간색 하트 모양 아래에 수 놓인 알파벳 A. 바로 프랑스에서 온 신흥 명품 브랜드 아미(AMI)의 로고다. 국내에서도 한껏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미의 제품을 사려는 젊은 층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소비자원)
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최근 2개월(2021년 3월 ~ 4월)간 접수된 아미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27건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 3월 4건에서 4월 23건으로 5.8배 늘어나 지속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면서 소비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아미 사칭 사이트는 대부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해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 소비자상담 27건 중 63.0%인 17건이 이 같은 경우였다. 브랜드 로고 및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를 도용해 감쪽같이 속였다.

불만유형별로는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17건(63.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가 4건(14.8%), ‘오배송’과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이 각각 2건(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는 유행에 따라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 의심 사이트 목록과 대조하고 사업자 정보(주소,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여부 등)와 유사 피해 사례를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 내역이나 사진 등의 입증자료를 구비해 신용카드사 등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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