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전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예배를 한 뒤,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1·2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던 이 후보는 이날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받았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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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으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하루 만에 공식 일정을 재개하는 셈이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를 추모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윤봉길 의사 정신으로 정치 개혁과 사회 개혁에 앞장설 것이라 다짐하는 자리”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추도식 후 취재진과의 일문일답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불법 도박 논란이 불거진 장남의 사생활 문제를 비롯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정책의 목표는 국민의 고통과 불편을 줄이고, 국민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실현하는데 있다”면서 공시가 전면 개편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이 후보는 “정치인은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을 수행해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행복에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