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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오늘 청약…3000만원 넣으면 몇 주 받을까?

경쟁률 100대 1일 때 1주 비례 배정 기대
300대 1이면 증거금 9000만원에 1주 배정
막판 경쟁률 낮은 증권사 쏠림 등도 예상
  • 등록 2022-01-18 오전 5:06:07

    수정 2022-01-18 오전 5:06:0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단군 이래 최대어’로 평가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1275만주가 대상이다.

이 중 50%는 청약 참가자 모두에게 주식을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이에 따라 균등과 비례 배정 물량은 총 530만주씩이 된다. 청약참가자가 530만명을 넘지 않는다면 모두가 1주씩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의 모습


18일 이데일리는 배정 물량을 25%로 보고 경쟁률별 내가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를 시뮬레이션해봤다. 그 결과 통합경쟁률이 100대 1일 때 3000만원 청약자부터 비례로 1주씩을 받는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200대 1이면 6000만원, 300대 1로 치솟으면 9000만원을 넣어야 1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률이 300대 1 이상으로 오른다면 9000만원 청약자부터 비례로 1주, 균등으로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카카오뱅크(323410)의 청약 경쟁률은 181.1대 1이었다. 이를 적용하면 6000만원 청약자부터 비례로 1주씩이 가능하다. 만약 흥행에 실패해 크래프톤(259960)의 경쟁률(7.79대 1)을 기록할 경우 20주부터 1주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균등배분은 청약참가자라면 누구나 1주 이상씩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치솟을 경우 못 받는 상황도 속출할 수 있다. 실제로 청약증거금 80조9017억원을 모으며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경우 수십만명이 몰리며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거나 인수단으로 참여한 증권사에 청약한 경우 균등으로 1주도 못 받는 청약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청약참가자가 많지 않아 경쟁률이 높지 않다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LG엔솔 청약이 가능한 7개 증권사 중에서 KB증권과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최근 대형 IPO에 많이 참여한 증권사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계좌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신영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주관사 참여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상대적으로 청약 참가자들이 적을 수 있다. 그래서 1주 더 확보 전략으로 이들 증권사에 계좌를 만드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다만 청약 마감시간에 임박해 경쟁률이 낮은 쪽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별 경쟁률이 비슷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여윳돈이 많다면 물량이 많은 KB증권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 물량이 486만9792주로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일반 가입자의 최고 청약한도는 16만2000주다. 우대 가입자의 경우 최대 300%까지 청약이 가능해 48만6000주를 청약할 수 있다. 청약 물량이 많은 만큼 배정물량도 늘어날 확률이 높다.

현재 일반배정 물량은 25%다. 하지만 18일 우리사주 청약이 미달될 경우 남은 물량이 일반청약에 추가되기 때문에 청약물량은 최대 30%까지 늘 수 있다.

한편 7개 증권사 중 대신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청약 당일 만들어진 신규계좌 청약자는 청약이 불가능하다. 다만 KB증권과 미래에셋, 하나금투, 신한금투 등 4곳은 당일 계좌 개설자도 청약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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