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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PBA 32강 2일차 경기에서 박광열을 세트스코어 3-0(15-13 15-10 15-8)으로 눌렀다.
이로써 쿠드롱은 이번 시즌 4차 대회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첫 23연승을 달성했다. LPBA(여자부)에서는 이미래(TS샴푸)가 2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는 우승후보 강동궁(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3-1(15-14 15-12 1-15 15-10)로 제압하고 1승을 챙겼다.
강동궁은 3세트 첫 이닝에 7득점을 몰아치며 4이닝 만에 15-1로 이기고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해커는 4세트를 15-10(8이닝)으로 이기고 이변을 완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 첫 ‘TS샴푸 퍼펙트큐’를 달성한 강승용은 상금 2000만원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강승용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에게 세트스코어 1-3(11-15 15-0 6-15 7-15)로 패했다. 마르티네스는 2승을 올리며 C조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베트남 돌풍’ 마민캄(신한금융투자)과 응우옌 후인 프엉린(NH농협카드)을 비롯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김재근(크라운해태), 신정주(신한금융투자),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김종원(TS샴푸)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챙겼다.
PBA 32강전 2일차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LPBA 32강 2일차 경기는 22일 오후 2시부터 총 4턴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