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 대비 연율 기준 5.9% 감소한 481만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2% 급감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86만건)를 밑돌았다.
주택 매매 건수는 최근 6개월 연속 감소세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인 2020년 5월을 제외하면 지난 2015년 11월 이후 가장 적다.
집값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0만3800달러(약 5억40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올랐다. 다만 6월 41만3800달러에서 1만달러 하락하는 등 가격 상승세는 완만해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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