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반도체 소재 전문 기업
엠케이전자(033160)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2448억원, 영업이익 3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68% 감소한 규모다.
 | (자료:엠케이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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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반도체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하반기 여러 요소에서 반등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에 따르면 당초 목표했던 100% 재생 원재료 와이어, 솔더 제품이 인증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고객사인 애플을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등의 파운드리와 후공정전문기업(OSAT)들의 신규 제품 문의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으며, 시장 불안으로 인한 환율 상승의 여지도 충분히 하반기 매출 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와이어 제품의 사업영역 확대, 고품질 솔더 페이스트의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2차 전지 사업의 목표가 순탄하게 진행이 된다면 연말에 기업가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 경우 현재 목표 달성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또 다른 추가적인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향상된 기술력과 임직원들의 대응력으로 큰 문제는 발생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는 본업인 본딩와이어, 솔더 사업외에 금속 재생 사업,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사업등 산업의 미래 핵심 사업을 신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