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며 연말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세대 불문 관객들의 극찬 릴레이 속에서 개봉 12일 만인 3일(일) 오전 쾌속 질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이 4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460만 명)에 다가섰다. 이르면 이날 오후 중 손익분기점의 벽을 돌파하며 5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4분 기준 ‘서울의 봄’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25만 3188명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얼어붙은 날씨에도 극장가에 훈풍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는 ‘서울의 봄’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 등의 작품을 제치고 올해 하반기 개봉한 영화 중 최단기간에 100만(개봉 4일째), 200만(개봉 6일째), 300만(개봉 10일째), 400만(개봉 12일째) 관객을 돌파,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입소문 흥행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봄’은 ‘심박수 챌린지’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SNS 리뷰 놀이를 이끌어낸 가슴 뜨거운 스토리와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휩쓸며 입소문의 힘을 과시 중이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과 응원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은 오는 개봉 3주 차에도 하락세 없는 스코어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