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지난해 5820만달러 순손실…주가 22%↓

  • 등록 2024-04-02 오전 2:00:26

    수정 2024-04-02 오전 2:00: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트럼프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이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트럼프미디어의 주가는 22.68% 하락한 47.91달러를 기록했다.

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 트럼프미디어가 지난해 58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22년 505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큰 폭의 적자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매출은 410만달러로 1년 전 147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트럼프미디어의 최근 상승세가 부분적으로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주식 매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지자들의 열정이 오히려 플랫폼 이용자들의 실망, 광고주나 콘텐츠 제공자에 대한 간섭, 해킹 위험 증가 등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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