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소개)듀오백코리아,`의자업계 대표주자`

인체공학적 기능성 의자 `듀오백`..27~28일 공모
  • 등록 2004-01-24 오전 11:38:55

    수정 2004-01-24 오전 11:38:55

[edaily 김기성기자] 듀오백코리아(대표 정해창)는 인체공학적 기능성 의자인 `듀오백`으로 유명한 의자업계의 대표주자로 지난 87년 해정산업으로 출발했다. `듀오백`은 작년 의자시장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6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듀오백코리아는 이같은 `듀오백`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46.6%에 달하는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도 이 기간동안 70.3%에 이르는 등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듀오백`의 특허권을 독일 원특허권자로부터 완전 이양받음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로열티 비용부담이 없어져 생산원가 및 수출단가 절감 등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는 한편 특허관련 분쟁요인도 없어져 자유롭게 해외공략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듀오백코리아는 이미 일본 니센사와의 계약을 통해 오는 7월부터 `듀오백`을 일본 전역으로 통신 판매한다. 또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장 시장공략도 올해내에 가시화할 계획이다. 국내 교구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조달청과 학생용 책걸상인 `듀오스쿨`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또 한국형 좌식의자, 메모리폼 소재 건강베개를 선보였으며 최근 개발을 완료한 여성전용 `듀오백`과 회전식 좌식의자도 상반기중 내놓을 예정이다. 연구개발(R&D)은 이러한 제품력의 밑바탕이다. 의자업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임상실험 끝에 `듀오백`을 탄생시켰고 R&D 비중을 업계 평균의 2배인 5%로 잡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인체공학적 가구설계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등록권 등 5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듀오백코리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35% 늘어난 500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와 42% 정도 늘어난 110억원과 70억원으로 설정했다. 총판과 대리점 등 전국에 총 2000여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듀오백코리아는 의자생산업체로는 드물게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했다. 또 2002년 5월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투명한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영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듀오백코리아는 가정과 학교, 사무실 등 모든 공간에서 편안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 보급해 나간다는 방침. 이를 위해 `건강한 사람`이라는 뜻의 `구디안(Goodian)`을 패밀리 브랜드로 공식화하고 인체공학 책상 및 베게 등 관련 제품의 개발과 출시에 나서고 있다. 향후 인간의 건강을 생각하는 `인체공학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우고 있다. 정해창 사장은 "우리나라 중고생이 편안하고 학습능률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연구하기 시작한 것이 듀오백을 만든 계기였고, 의자 하나로 많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코스닥등록을 계기로 올해를 제2 창업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주주는 정해창사장과 특수관계인으로 공모후 64.8%의 지분을 갖는다. 이들 지분은 2년간 보호예수된다. 우리사주조합지분은 5.7%로 1년간 묶인다. 기관 및 개인 물량은 각각 20.2%와 9.3%. 벤처캐피탈 지분은 없다. 등록이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총 발행주식 290만주중 90만주 가량이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매출이 `듀오백` 의자에 국한돼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듀오백 의자가 인체공학적인 기능성 의자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경쟁사의 가구패키지보다 제품포트폴리오가 약해 시장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외국업체의 시장진입 등 강력한 대체 제품 등장으로 영업실적에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현재 의자시장은 모방업체와 영세업체가 전체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어 이러한 저가 모방품들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돼 영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도 유의사항이다. 듀오백코리아는 27~28일 이틀간 현대증권 주간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1만5500원(액면가 1000원)으로 확정됐다. ◇주요 재무지표(2003년 3분기 누적, 괄호안은 2002년기준) -매출액 280억원(303억원) -영업익 52.4억원(54.8억원) -경상익 50.1억원(49.2억원) -순이익 34.5억원(34.5억원) -자산총계 191.1억원(158.8억원) -부채총계 65.2억원(77.4억원) -자본총계 125.9억원(81.4억원) -자본금 20억원 -주간사 현대증권 -공모일 27~28일 -공모가 1만5500원(액면가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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