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스페셜Ⅱ]'내용보안' 제작진 스포일러 비상

  • 등록 2007-06-22 오전 10:07:18

    수정 2007-06-22 오전 10:46:49

▲ SBS 드라마 '쩐의 전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 제작진에 스포일러 경계령이 내려졌다.

‘쩐의 전쟁’의 한 관계자는 22일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본과 방송 내용에 대해 외부에 일체 말하지 말라는 지시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작진 전 스태프에게 이처럼 강력한 '함구령'이 내려진 것은 드라마 내용의 사전유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시청률 35%를 돌파할 정도로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남들보다 먼저 내용을 알고 싶어 하는 열성 애청자들이 늘고 있다. 자연 드라마의 중요한 복선이나 반전을 공개하는 스포일러에 대한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22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통화에서 “요즘 시청자들은 드라마 내용에 대한 정보가 조금만 있어도 앞으로의 전개 상황을 정확히 예상할 정도로 눈치가 빠르다”며 “연출진은 드라마 내용이 시청자 예상보다 항상 한 발 앞서 나가야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쩐의 전쟁’은 사채업자 마동포(이원종 분)의 돈을 가로챈 금나라(박신양 분)가 본격적인 사채업을 시작하고 사채업계의 대모 봉여사(여운계 분)가 심복이었던 하우성(신동욱 분)의 계략에 빠지면서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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