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촬영 하다가도 아기 생각"...아줌마로 4년만에 안방복귀

  • 등록 2008-07-27 오후 3:25:32

    수정 2008-07-27 오후 3:26:41

▲ 염정아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촬영을 하다가도 아기 생각이 나요.”

아무리 프로의식이 투철해도 모정은 어쩔 수 없나보다.

지난 1월 엄마가 된 염정아는 오는 30일부터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하면서도 아기 걱정을 먼저 했다.

“아기 봐주는 분이 잘 돌봐주시지만 나와 있으면 아무래도 아기 가 보고 싶어요.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면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잠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그래도 아침에 1~2시간이라도 일찍 일어나 아기와 놀아주고 나와요. 또 아기 사진을 갖고 다니고 동영상으로 보기도 하고요.”

염정아는 지난 2004년 MBC ‘사랑한다 말해줘’ 이후 4년이 넘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동안 주로 영화에 출연했는데 시청자들 앞에 돌아오는 지금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으면서 아줌마가 됐다.

이번에 시청자들에게 다시 보여줄 모습도 아줌마다. 극중 염정아가 연기할 최가영은 회사 부하직원이었던 박재성(봉태규 분)과 결혼, 아기를 낳으면서 회사 생활을 그만 둔 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회생활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버지의 재혼에 적극 나선다.

“아직 억척스러울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새 아줌마 성향이 몸에 밴 것 같아요. 과거보다 더 아껴 쓰고 많이 먹고 내 외모보다는 살림과 가족들에게 신경을 더 쓰니까요.”

염정아가 밝힌 ‘아줌마로의 변화’는 이번 드라마에서 그녀가 보여줄 모습과 비슷했다. 여기에 말썽꾸러기 두 아들과 유부남이라는 자각이 없는 연하의 철부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추가됐다.

사실 실제 남편은 염정아보다 한살 연상에 염정아가 연기활동을 하는 데 든든한 후원자다. 염정아는 “촬영을 하러 나오면 남편이 제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아기 잘 있으니 걱정 말고 하라’고 해주죠”라고 말했다.

한편 염정아는 임신을 하면서 18.5kg까지 늘었던 체중을 13kg까지 줄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원래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타입이었는데 임신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5~6kg을 더 줄여야죠”라고 말했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은 아줌마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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