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골은 토마토 케첩과 같다.”(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세계에서 가장 몸값 비싼 축구선수로 꼽히는 호날두가 유로2008 이후 16개월간 대표팀에서는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골은 케첩처럼 잘 안나오다가도 한 번 흐르기 시작하면 콸콸 쏟아진다는 뜻으로.
●“우리 뒤에는 언제나 아프리카인들이 있다. 우리는 아프리카인들을 위해 이겼다.”(가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D조 예선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으로 이긴 뒤. 가나는 아프리카 팀 중 첫 승리를 거뒀다.
●“우리가 정상적인 경기장에서 게임을 했다면 이런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알제리 골키퍼 파우지 샤우시)=슬로베니아와의 C조 예선 1차전에서 후반 34분 로베르트 코렌의 평범한 슈팅을 못 막아 결승골을 내준 뒤 경기장 잔디를 탓하며. 피터 모카바 스타디움은 97% 천연잔디와 3% 인공잔디로 된 복합잔디다.
●“우리는 한국에 압도당하고 싶지 않다. 최선을 다해 한국보다 한 단계 더 올라가고 싶다.”(일본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 한국이 지난 12일 전 유럽챔피언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친 것을 보고 각오를 다지며.
●“난 프로들에 맞서 아마추어를 훈련시켰다.”(카를로스 파레이라 남아공 감독)=조국 브라질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다른 나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월드컵에서 단 1승도 못 올렸다는 것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