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공논란 '전우' 첫 방송 16.1% '순풍'

  • 등록 2010-06-20 오전 8:52:14

    수정 2010-06-20 오전 8:52:14

▲ KBS 1TV '전우'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 전부터 반공 논란에 휩싸인 KBS 1TV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가 첫 방송에서 10%대 후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전우'는 16.1%를 기록했다. 전 작인 '거상 김만덕'이 마지막 방송에서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17.0%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치다.
 
또 동시간대 SBS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 일본과 네덜란드 전을 생중계 된 것으로 고려하면 시청률 면에서 선전한 셈이다.

이날 첫 방송된 '전우'는 레드원 카메라를 이용한 실감나는 영상미로 평양 시간전을 스펙터클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너무 전투신 위주로 드라마가 전개돼 내용 보다는 볼거리에 치중했다"는 비평도 있었다.

6·25전쟁 당시 압록강까지 전진했던 국군 분대원들의 무용담을 담은 '전우'는 최수종, 이태란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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