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故최진실 자녀 언급 가사 `사과`

  • 등록 2010-07-29 오전 8:47:49

    수정 2010-07-29 오전 8:47:49

▲ 논란이 된 `불편한 진실`이 수록된 비지니스 정규 1집 `에고`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생각이 짧았음을 느끼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래퍼 비즈니즈 신곡이 가사에서 고 최진실 자녀들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 문제의 가사를 직접 쓴 당사자가 사과했다.

업타운 전 멤버 스윙스는 최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유가족의 심정을 헤어리지 못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히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윙스는 비즈니즈 정규 1집 `에고`에 참여해 논란이 되고 있는 수록곡 `불편한 진실`의 가사를 썼다.

그는 "고인과 유가족을 욕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다. 이 곡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의도 역시 전혀 없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제가 가사 상으로 비판하는 대상에 대해 거짓이 가득하다는 의미를 강조하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가사의 본 내용과는 무관한 유가족과, 고인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헤아리지 못한 것에 대해 생각이 짧았음을 느끼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편한 진실`은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로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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