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미스유니버스 수상 기대감 고조

  • 등록 2010-08-24 오전 9:29:57

    수정 2010-08-24 오전 9:30:48

▲ 김주리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미스코리아 김주리가 2010 미스유니버스 결선을 앞두고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국의 김주리를 비롯해 84개국 미녀들이 경쟁을 벌여온 2010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23일 오후 9시(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카지노에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르는 15명이 발표된 후 최종 우승자를 비롯한 1~3위와 의상, 포토제닉 등 수상자가 가려지는 결선이 진행된다.

지난 7일부터 16일간 합숙을 하며 진행된 대회에서 김주리는 전통의상과 이브닝드레스 부문 심사에서 각각 6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해온 만큼 결선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주리 측 관계자는 “동양인은 이브닝드레스 부문에서 다소 불리할 수도 있는데 김주리는 동양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의상으로 한국적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주리는 본선 대회에서 무대 정중앙에 서는 10명 중 한명으로도 선정됐다. 84명이 모두 무대에 서지만 맨 앞줄 가운데 자리는 노출도가 높은 만큼 수상 가능성도 동반 상승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는 게 김주리 측 설명이다.

이날 결선은 미국 NBC를 통해 현지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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