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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스포츠'는 이와쿠마가 내년 시즌 포스팅시스템(공개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5일 전했다.
이와쿠마는 이미 라쿠텐 구단측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구단도 이를 받아들인 뒤 오는 29일 세이부와의 홈 최종전에 고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에는 무려 21승을 거둬 일본 프로야구의 최고투수상인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던 이와쿠마는 올시즌 10승(9패)에 그쳤지만 20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와쿠마는 오래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욕을 밝혀왔다. 노모 히데오, 이라부 히데키 등의 일본 투수들을 메이저리그에 진출시킨 에이전트 댄 노무라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등이 이와쿠마를 영입할 후보 구단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