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강호동 견제? ``1박2일` 거슬려!`

  • 등록 2011-08-03 오전 8:28:37

    수정 2011-08-03 오전 8:28:37

▲ 김연아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피겨요정` 김연아는 입담도 국보급이었다.

김연아는 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1박2일` 때문에 어렵다. 시청률에 신경을 쓴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연아는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하고 있고 비슷한 시간대 KBS에서  `해피선데이-1박2일`이 방송돼 피할 수 없는 시청률 경쟁을 매주 벌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박2일` 멤버인 강호동과 이승기에게 직접적으로 경쟁의식을 표해 시청자의 웃음을 산 것.

김연아의 `강심장` 방송은 전화연결로 이뤄졌다. 이번 방송에서 크리스탈, 이규혁 등 `키스앤크라이` 멤버들이 출연해 김연아와의 전화통화가 성사된 것. 김연아는 "`1박2일`이 거슬릴 때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해 강호동과 이승기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김연아의 재치는 계속됐다.   김연아는 이승기가 "유재석과 강호동, 신동엽과 모두 진행을 했는데 누가 좋으냐?"라고 묻자 강호동이 듣고 있는 상황에서 바로 신동엽을 꼽았다. 원래 약간 말장난 식으로 깐족되는걸 좋아하는데 신동엽씨가 제격이라는 게 김연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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