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PD "`뿌리깊은 나무` 끌어내릴 것"

  • 등록 2011-11-04 오전 9:05:45

    수정 2011-11-04 오전 9:05:45

▲ 이정섭 PD(사진=KBS)
[청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이정섭 PD가 수목드라마 1위 `뿌리깊은 나무`와 경쟁에서 자신을 보였다.

3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PD는 "`제빵왕 김탁구`를 하기 전 작품(`천하무적 이평강`)이 김영현 작가의 `선덕여왕`과 붙어서 참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뿌리깊은 나무`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영광의 재인`이 조금 침체기였을 때도 있었고 힘든 상황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시청률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이 PD는 또 오는 9일부터 방송되는 또 다른 경쟁작 MBC `나도, 꽃`에 출연하는 윤시윤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윤시윤과는 `제빵왕 김탁구`로 인연을 맺었다.

이 PD는 "윤시윤은 막내 동생 같은 친구다. `나도, 꽃` 캐스팅됐다면서 전화가 왔는데 열심히 하라고 얘기했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광의 재인`은 향후 영광(천정명 분) 재인(박민영 분) 인우(이장우 분)가 나란히 거대상사에 입사하게 되고, 재인의 과거 사고에 거대상사 회장인 인우 아버지 재명(손창민 분)이 얽혀 있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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