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SK 유재웅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이만수 SK 감독은 6일 문학 롯데전에 앞서 한동민을 대신에 유재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그리고 박재상 대신 좌익수 7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재웅으로선 지난 겨울 2차 드래프트로 SK 유니폼을 입은 이후 첫 선발 출전, 지난 해 5월5일 잠실 LG전 중견수로 출전한 이후 1년만의 선발이기도 하다. 좌익수 선발 출전은 2007년 4월20일 광주 KIA전 이후 5년만이다.
이 감독은 "유재웅이 2군 경기에서 타격감이 좋아서 선발로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재웅은 5일 2군 경찰청전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또 이날 유격수에는 최윤석 대신 김성현이 선발로 나선다. 유격수로는 첫 선발 출장이며 개인 통산 두 번째(첫 선발 2008년 4월13일 목동 넥센전) 선발 경기다. 이 감독은 "지난 KIA전 수비를 보니 이 정도면 스타팅으로도 문제 없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