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대중이 즐기는 음악이 우리가 가야할 길"

  • 등록 2012-06-21 오전 11:23:49

    수정 2012-06-21 오전 11:24:57

▲ 원더걸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희는 대중음악을 하는 그룹이잖아요. 대중이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 같아요.”

그룹 원더걸스는 새 미니앨범 ‘원더파티’의 타이틀곡 ‘라이크 디스’(Like This)에 대한 반응을 이 같이 분석했다. 곡이 아무리 좋아도 대중이 즐길 수 없다면 원더걸스의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멤버들과 대중이 원하는 것의 중간점을 찾기 위해 고민했다는 것이다.

‘라이크 디스’는 기존 원더걸스의 노래들과 비교하면 생소한 힙합 장르다. 그러나 곡 작업을 하면서 ‘텔미’(Tell Me)부터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까지 기존 히트곡들에서 팬들은 원더걸스가 관객과 함께 노는 모습을 좋아했다는 판단에 주안점을 뒀고 이는 적중했다.

‘라이크 디스’는 함께 발표된 빅뱅의 ‘몬스터’에 초반 차트 순위에서 뒤졌지만 멜론 일간차트에서 20일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광장을 배경으로 원더걸스 멤버들이 행인들과 함께 춤을 추는 흥겨운 내용의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서 3일만에 조회수 3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원더걸스는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신경 쓰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1등을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음반을 낸 것은 아니다”면서도 “많은 분들이 즐겨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또 “이번에는 곡 콘셉트와 안무에 맞춰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서는 데 너무 편하다”며 웃었다.

원더걸스는 지난해 11월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타이틀곡으로 발매한 정규 2집 ‘원더월드’ 이후 7개월 만에 ‘원더파티’를 선보였다. 지난 2010년 5월 발표한 ‘2 디퍼런트 티어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하다 1년6개월 만에 국내에서 신곡을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주기가 짧아졌다.

뿐만 아니라 원더걸스는 일본에서 ‘노바디’의 일본어 버전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등 아시아권에서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 이를 두고 활동의 중심을 미국에서 아시아로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원더걸스는 “미국에서 영어도 배우고 하다 보니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 아시아 팬들을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며 “원더걸스를 더 많이 보여드리고 공유하고 싶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자고 뜻을 모았다. 7월7일, 4년 만에 한국 콘서트도 하기 위해 신곡 발표를 서둘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일본 활동과 8월 JYP네이션 공연, 투어 콘서트 이후 미국 앨범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콘서트와 관련해서는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신곡 무대와 각자의 매력이 담긴 솔로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 관련기사 ◀ ☞`열애 中` 원더걸스 선예 "연애가 음악에도 도움" ☞[포토] 원더걸스, 빨간 입술에 시선이.. ☞원더걸스와 함께 춤을..JYP 24일 플래시몹 ☞원더걸스, 컴백 1주만에 순위 프로 `그랜드슬램` ☞박진영 "원더걸스, 설명할 수 없는 뭔가 있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