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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방송에 앞서 이혼과 함께 송윤아와 재혼한 사연을 어떻게 털어놓을지 관심을 받았다. 설경구는 25일 ‘힐링캠프’ 방송 분량에서 이와 관련된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다만 방송 말미에는 설경구가 눈물을 흘리는 예고편이 나와 4월 1일 방송 분량에 이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설경구는 “재혼과 이혼에 대한 소문이 많았다”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솔직히 얘기하면 내가 송윤아 입을 막았다”면서 “어떻게 딸을 버리냐. 참 잔인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다소 평범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못 알아봐 굴욕을 당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우로 데뷔 한 후에도 영화제에 갔다가 진행요원에게 쫓겨난 에피소드, 그의 팬조차도 그를 못 알아본 사연 등도 털어놨다. “배우 설경구의 인생은 ‘박하사탕’ 개봉 전과 개봉 후로 나뉜다”는 말에 “내 인생이 2시간 14분 만에 바뀌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