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빠른 순발력과 강한 집중력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린 KIA 강한울의 다이빙캐치가 8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되었다.
8월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Daum 온라인 투표 결과, 7월 31일 NC와의 마산 경기에서 나온 KIA 강한울의 호수비가 3750표의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NC에 큰 점수차이로 뒤지고 있던 KIA의 3회말, NC 이태원이 타석에 들어섰다. NC 손시헌이 2루 득점권에 놓인 상황에서 유격수 강한울은 이태원의 타구를 향해 다이빙캐치로 몸을 날려 글러브 끝으로 공을 낚아챘고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2위는 8월 1일 넥센과 LG의 잠실 경기에서 만루 위기의 넥센을 구해낸 서건창이, 7월 28일 넥센과 SK의 문학 경기, 5회말 넥센 로티노와 교체되어 좌익수로 나선 문우람이 2166표를 얻어 3위에 올랐다. SK 이재원의 타구가 좌측 펜스를 향해 뻗어갔지만 문우람이 펜스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며 점프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두산 허경민은 8월 1일 마야의 국내 데뷔경기에서 대량실점 위기를 막아내며 4위(1323표)에 올랐다. 마야는 2회말 SK에게 만루를 허용하며 첫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조인성의 타구를 허경민이 슬라이딩으로 캐치로 잡아내며 병살플레이로 마야를 위기에서 구했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2014 KBO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진정한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