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장혁, 오연서와의 혼인 사실 알았다 '충격'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혁이 오연서와의 과거를 알아챘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2회에서는 5년 전 혼인했던 하룻밤 신부가 신율(오연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왕소(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자의 첫번째 혼인은 황제가 황명으로 내린 국혼만 가능하다. 황명이 아닌 혼인은 그 황자와 사랑하는 상대가 죽음에 처해진다”는 국법을 알게 된 신율은 경악했다. 그리고 과거 왕소가 자신과 혼례를 올렸다는 걸 절대 말해서는 안된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차라리 만나지 말걸. 그럼 좋은 추억으로 남았을 것을”이라며 속상해했다.

한편 신율의 방에 숨어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왕소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신율의 모습에 당황해했다. 그리고 그제야 신율이 5년 전 자신과 개봉에서 혼인을 했던 신부라는 것을 알고 다가갔지만 두 사람의 혼인 사실이 발각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기에 애써 손을 거뒀다.

이후 왕소는 자신과의 추억이 담긴 옷을 버리려고 나온 신율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들키기 않기 위해 밝은 척 연기를 했다. 그리고 왕소는 “오래된 물건을 버린다고 그 추억마저 버려지겠냐. 추억은 네 가슴에 묻는 거다. 그것이 추억에 대한 예의다”라며 모른 척 신율의 마음을 위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