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김숙, 집 공개…“스튜핏 박물관”

  • 등록 2017-11-30 오전 8:29:18

    수정 2017-11-30 오전 8:29:18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생민의 영수증’이 소비요정 김숙의 집으로 출동한다.

3일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 2회 ‘출장 영수증’에서는 김숙의 집을 찾는다.

최근 녹화에서 김숙의 집을 찾은 김생민의 첫 마디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김숙은 앞서 ‘어린 왕자’ 전등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홍콩 여행 중 로맨틱한 불빛을 내는 어린 왕자 전등을 충동 구매했다. 60%에 달하는 할인 가격으로 구입해 애지중지 했는데 막상 한국에 와서 포장을 뜯자 정작 있어야 할 조광기가 없었다. 이에 김숙은 “난 아무짝에 쓸모 없는 플라스틱을 20만원에 사온 거야”라고 자조해 웃음을 안겼다. 문제의 어린 왕자 전등도 실체를 드러낸다.

김숙은 거실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허연 어린 왕자 플라스틱을 가리키며 “이것이 바로 문제의 어린 왕자 전등이다”라며 자랑스럽게 선보였다. 최근 비슷한 조광기를 발견했다며 임시 조광기로 불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생민-송은이는 물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까지 본래의 은은한 조명이 아닌 네온사인이 되어버린 어린 왕자 전등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숙은 ‘그뤠잇’을 받기 위한 비장의 물건들을 쏟아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직접 만든 식탁, 수 백장의 LP판, 수십 권의 책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물건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김생민은 가차없는 스튜핏 스티커로 김숙을 좌절시켰다. 과연 어느 집에나 있을 법한 책과 식탁, LP판이 왜 스튜핏이 되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에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두 번째 ‘출장 영수증’에는 소비요정 김숙의 야심찬 살림살이들이 전격 공개 된다”며 “소비요정다운 공감 소비로 가득한 김숙의 살림살이가 뜻밖의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생민의 영수증’ 2회는 오는 12월 3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KBS2를 통해 방송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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