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허위정보 협의체 출범…“가짜뉴스를 부탁해!”

방통위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 출범
무역전쟁 속 중국, 네이버와 다음 이용 차단
드디어 진짜가 나타났다, 백종원 유튜브 진출
  • 등록 2019-06-13 오전 12:20:30

    수정 2019-06-13 오전 12:20:30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세 줄 요약을 찾아 나서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진지한 언론의 언어를 지금의 언어로 전하는 뉴스.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금 우리 인터넷은 여기저기 가짜뉴스! 진짜를 찾는게 더 힘들지도 모르죠. (그림=이미지투데이)


첫 번째/ 가짜뉴스를 부탁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11일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 첫 회의를 열었어요. 이제 가짜뉴스 찾아다니던 팩트체커들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 어!? 반대 의견도 있다면서요?

◆ 무슨 협의체인데요?

방통위는 시민 및 언론 단체, 학계 전문가 12명을 모아 허위 정보에 대응하는 협의체를 만들었어요. 또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자율규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어요. 사실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은 오래전부터 있었는데요. 지난해 지방선거 기간에는 가짜뉴스가 판을 쳤고, 허위정보 규제 법안이 등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죠.

◆ 반대 의견은 뭔가요?

· “언론을 장악해 표현의 자유를 없애려 한다”

보수 성향의 정치인들과 유튜버 사이에서는 정부가 미디어를 장악한다고 주장했어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언론 통제기구의 활성화 작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죠. 일부 보수 유튜버들은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며 그나마 남은 표현의 자유마저 없애 버리려고 한다”며 반발했어요. 일각에서는 자율규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정확히 누가 주도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어요.

◆ 미디어를 탄압한다?

미디어 비평지 미디어오늘은 지난 12일 기사에서 이전 정부보다 오히려 인터넷 제재가 적다고 지적했어요. 허위정보를 심의하는 ‘사회질서 위반’ 조항으로 지난해 1건도 제재가 없었다는 얘기죠. 또 허위정보 규제에 비판적인 인사들이 협의체에 포함됐다고 덧붙였죠. 그러나 가짜뉴스의 잣대가 분명치 않아, 권력자들의 입맛에 따라 작동할 수 있다고도 분석했어요. 정보의 발전과 함께 온, 기다리지 않은 손님 가짜뉴스. 어떻게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을까요?

아직까지는 튼튼한 중국의 황금 방패! 이제 네이버 이용은 더 힘들어졌다고 해요. (사진=이미지투데이)


두 번째/ 중국의 황금방패는 세계 제일...?

중국에서 네이버를 애용하던 유학생, 재외국민 여러분. 이제 네이버는 차단되니, 괜찮은 VPN 프로그램 하나 마련하셔야겠어요. 그동안 즐거웠다... 네이버...!

◆ 갑자기 차단이요?

중국에서 체류하는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서비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용하기 어려웠다고 해요. 그리고 천안문 사태 30주년을 맞은 중국이 강수를 두고 있죠. 네이버뿐만 아니라 다음도 첫 화면까지는 접속할 수 있지만, 뉴스와 사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됐어요. 미국 언론사 홈페이지도 접속이 안 된다는 소식이 있고요! 'https'로 일부 접속이 가능하지만 원활한 이용은 불가능한 상태에요. 아직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VPN)을 통해 일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 왜 갑자기 차단된 거죠?

전문가들은 화웨이 사태로 촉발된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어요. 사실 중국은 예전부터 ‘황금 방패’라는 정보 검열 시스템을 채택 해왔는데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은 이미 사용이 어려운 상태죠. 세계적으로는 무역 전쟁을 겪고, 내부에서는 천안문 사태가 30주년을 맞았으니 잔뜩 몸을 웅크리는 것처럼 보여요.

◆ 좀 걱정되긴 하네요.

아무래도 IT와 관련된 사태다 보니 중국 진출을 계획하던 IT 기업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란 분석이 있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폐쇄적이었던 중국 인터넷 시장이 문을 더 굳게 닫은 상태가 됐기 때문이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인 우리 포털 사이트가 차단까지 당했지만, 세계로 번진 무역 전쟁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요.

유튜브 이용자들이 기다리던 백종원 대표가 드디어 유튜브에 진출했어요! (자료=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갈무리)


세 번째/ 유튜브씨 내려와봐유

요리 연구가와 사업가로 활동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유튜브에 진출했어요!

◆ 내려와서 진짜 레시피 받아가유

유튜브 이용자들이 기다렸던 백 대표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어요. 백 대표는 "요리에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며 "참고만 해서 쓰시라"고 인사 영상을 올렸죠. 이어 "장모님이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는데 다른 레시피가 나왔다"며 "많은 걸 느꼈다"고 덧붙였죠. (자율규제 협의체 : 띠용?) 사람들의 반응도 그야말로 대폭발! 백 대표의 채널은 개설된 지 약 하루만에 구독자 65만 명을 넘겼어요. 소개 영상 조회수도 급격하게 치솟았고요!

생태계 파괴 비판도 있다면서요?

백 대표의 유튜브 진출을 두고 한편에서는 생태계 파괴라는 주장도 잇따랐어요. 이미 사회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난 뒤 유튜브에 입성해 군소 채널들이 사라진다는 의미였죠.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백 대표가 유튜브에 진출해 무조건 구독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그동안 가짜 정보에 휘말렸는데 드디어 ‘진짜’가 나타났다고.




세 문장, 세상 이야기



◇ 하늘로 떠난 여성 인권 선구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인생을 함께해 온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지난 10일 밤 별세했어요. 김 전 대통령의 여성 정책에 큰 영향력을 미친 이 이사장은 유언에서 “평화 통일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죠. 우리나라의 여성 인권의 선구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아윌비백, 어? 이게 아닌데

물컵 갑질 논란으로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영에 복귀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어요. 대한항공 노조는 “직원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현실에 묻히게 됐다”고 비판했죠. 한진그룹 지주사의 최대 주주인 KCGI는 조 전무의 복귀에 대해 “이사회에 책임을 묻겠다”고 나서기도 했어요.

◇ 민주사회 국민의 몫

청와대가 지난달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 해산 청원에 답변했어요.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많은 국민들이 참여한 것을 보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평가가 내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정당 해산 청구는 주권자이신 국민의 몫으로 돌려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어요. 자유한국당은 강 수석이 선거법을 위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어요.

/스냅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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