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기회 잡은 임성재, 3M 오픈 3R 공동 17위…선두와 5타 차

  • 등록 2019-07-07 오전 10:08:06

    수정 2019-07-07 오전 10:08:06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7번째 톱10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다니엘 버거,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매튜 울프, 브라이슨 디섐보, 콜린 몰리카와(이상 미국)와는 5타 차다.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23위에 자리했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시즌 7번째 톱10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대회 마지막 날 시즌 7번째 톱10과 페덱스컵 포인트 1000점 돌파에 나선다. 그는 올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번 들며 페덱스컵 포인트 939점을 쌓았다.

1번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봤다. 두 번째 버디는 7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294야드로 세팅된 짧은 파4홀에서 티샷을 그린 주변까지 보낸 뒤 정교한 어프로치와 퍼트로 두 번째 버디를 낚아챘다. 전반 마무리는 아쉬웠다. 그는 8번홀(파3)에서 스리 퍼트 실수를 범하며 첫 보기를 적어냈다.

후반에는 임성재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를 완성했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대회 둘째 날보다 순위를 6계단 끌어올린 공동 1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에는 15언더파 198타를 친 울프와 디섐보, 몰리카와가 자리했다. 공동 선두에 자리한 세 선수 중 가장 눈길이 가는 이름은 울프다. 지난달 프로로 전향한 울프는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다. ‘트위스트 스윙’으로도 유명한 울프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윈드햄 클라크(미국)는 14언더파 199타 공동 4위에 포진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찰스 하웰 3세(미국) 등은 13언더파 200타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호아킨 니에만(칠레), 아준 아트왈(인도) 등은 12언더파 201타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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