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 암병원 골연부종양 · 전이암센터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시간 동안 본관 지하 1층 암병원 제 1회의실에서 육종암 질환에 관하여 환우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육종(肉腫, sarcoma)암으로 대표되는 골연부조직종양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특성화된 전문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하며, 진단과 치료에 있어 많은 경험과 여러 임상과의 협력이 필요한 현대의학의 난제 중 하나이다.
골연부조직종양은 치료가 필요 없는 종양에서부터 수술과 항암치료가 모두 필요한 골육종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종류가 있으며, 진단에 따라 치료의 방침이 완전히 달라진다. 육종암 치료의 핵심은 광범위 절제 수술로, 과거와 같이 팔이나 다리를 절단하지 않고 광범위 절제 후에 뼈와근육, 피부 등을 재건하는 사지구제술을 치료의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척추에 발생한 종양에 대해서도 근치적 절제 및 재건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공개강좌는 골연부종양 · 전이암센터장 정양국 교수의 육종암의 영상 및 병리 진단, 수술 및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강의와 그동안의 치료성적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