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9호 도움' 손흥민, 셰필드전 평점 6.8점

손흥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28)이 평점 6.8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 10호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추격골을 도우며 리그 9호 도움을 작성했다. 웨스트햄과 31라운드전 이후 2경기 연속 도움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손흥민은 나쁘지 않은 평점을 받았다. 그는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높은 6.8점을 받았다. 토트넘 최고 평점은 에릭 다이어(7.1점)가 기록했다.

런던풋볼도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5점을 줬다. 런던풋볼은 손흥민에 대해 “전반전에는 팀의 공격진과 좋은 호흡으로 질주하면서 셰필드에 실질적인 어려움을 안겨줬다”며 “시즌 재개 이후 첫 득점을 기다렸지만 침묵을 지켰다. 경기 종료 휘슬 직전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