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6위…존슨 단독 선두

  • 등록 2020-09-07 오전 8:32:24

    수정 2020-09-07 오전 8:32:24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세울 기회를 잡았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다니엘 버거(미국)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과는 9타 차다.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주고 1라운드를 시작했다. 페덱스컵 9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4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이번 대회에 나섰다.

대회 첫날 2타를 줄였던 임성재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타 차 단독 2위로 올라선 임성재는 단독 선두 존슨과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3번홀부터 5번홀까지 3연속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임성재는 6번홀에서 첫 버디가 나왔다.

두 번째 버디는 쉽게 나오지 않았다. 임성재는 11번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를 적어내며 2라운드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파5 18번홀에서 임성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낚아채며 공동 6위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를 차지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6위에 자리하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경신할 발판을 마련했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의 기존 한국인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50)의 5위다.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안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존슨은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잔더 셔펠레(이상 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며 1500만달러(약 178억원 4200만원)에 한 걸음 다가갔다. 존슨은 최종 4라운드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존 람(스페인)이 13언더파 단독 4위에 올랐고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단독 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8언더파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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