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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 아내 “33세에 대장 절제 후 배변 주머니…안락사 요청”

  • 등록 2021-06-08 오전 7:57:42

    수정 2021-06-08 오전 7:57:42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배우 최준용의 아내 프로골퍼 한아름이 대장 절제술을 받은 뒤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 (사진=TV조선 ‘건강한 집’ 방송화면 캡처)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최준용과 한아름이 사는 집이 공개됐다.

이날 한아름은 “제가 배변 주머니를 하고 있다. 대장 절제 후 변이 잘 안 나오면 배가 꼬인다”며 “(최준용이) 항상 배가 괜찮냐고 하면서 마사지를 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배변 주머니를 24시간 착용해야 한다. 이틀에 한 번씩 교체한다”며 “500ml 밖에 안 되고, 다 찼는데 제가 화장실에 가지 않으면 터진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영구가 “심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고 말했고, 한아름은 “33세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사냐고 했다. 결혼도 포기했고 불편한 게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신랑 만나기 1년 전에 제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는데, 수술해도 위험하니까 최대한 약물치료를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열흘을 있었다. 그때 ‘엄마 나 너무 힘드니까 안락사시켜줘. 이렇게 살아서 뭐해’라고 했다. 그랬던 제가 이런 사람을 만나서”라며 최준용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연애 8개월 만인 지난 2019년 10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MBN ‘모던 패밀리’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방송에서 한아름은 대장 절제술을 한 아픔을 처음으로 털어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한아름은 “지난 2013년 대장에서 무려 3822개의 용종이 발견돼 대장 절제술을 했다”고 밝혔다. 최준용의 식구들은 연애 시절부터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한아름을 사랑으로 감싸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최준용은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게 힘든 장애를 안고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성격 때문이었다”며 “내가 한참 나이가 많지만 당신을 보살펴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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