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월드컵 응원가 `간다GO(고)`로 활동 중인 가수 금은동의 뮤직비디오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10 남아공월드컵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한국의 아르헨티나 전 결과를 3대2 승리로 예상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개그맨 김현철, 심현섭 등이 출연해 영화 `소림축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CG(컴퓨터그래픽)로 네티즌 사이에서 이미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이변 연출에 관중석과 중계석이 술렁이는 장면과 2승을 가뿐히 챙긴 한국팀이 16강 문턱에 왔다는 가상 신문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금은동은 “메가폰을 잡은 창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아르헨티나 전의 점수를 논의하다 3대2라는 결과가 즉흥적으로 떠올랐다”며 “지난 12일 그리스 전을 완파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뮤직비디오 내용이 실제로 현실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