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두라스 vs 칠레
온두라스와 칠레가 16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넬스프뢰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객관적 전력은 칠레가 한 발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칠레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반면 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치르고서야 남아공 행을 확정지었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8위로 38위인 온두라스에 앞서 있다.
◇ 스페인 vs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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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함대` 스페인이 위용을 드러낸다. 스위스를 상대로 16일 오후 11시 더반 모저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유로 2008 우승팀이기도 한 스페인은 현재 FIFA랭킹 2위로 브라질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사실상 스페인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남아공 월드컵에서 독일을 빼놓고는 이렇다할 득점력을 선보이지 못한 시드국과 달리 스페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거리다.
스위스의 FIFA랭킹은 24위.
◇ 남아공 vs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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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남아공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17일 오전 3시30분 프레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드 스타디움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프랑스가 예전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는 있지만 부담스러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남아공이 16강을 위해서는 우루과이를 잡아내야 한다.
일단 우루과이 니콜라스 로데이로가 프랑스전에서 경고 2장으로 퇴장을 당해 남아공 전 출장이 불가능한 점은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프레토리아 로프투스 페르스펠드 스타디움이 해발 1400m에 있어 홈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도 있다.
반면 우루과이는 간판 골잡이 디에고 포를란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프랑스 전에서 보였던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남아공 전에서 재현할지 주목된다.
우루과이의 FIFA랭킹은 16위, 남아공은 8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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