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O…한국-나이지리아전이 열릴 더반 지역은 오후부터 먹구름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수중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지 일기예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리는 오후8시30분경 더반 지역의 온도는 섭씨 13~15로 따뜻한 편이나, 구름이 늘어나면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대표팀 언론담당관은 "현지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한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에게 수중전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O…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와 관계 없이 경기 후 베이스캠프가 있는 러스텐버그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 9시30분에 더반 공항에서 전세기로 출발해 한 시간 뒤 러스텐버그 인근 필라네스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 대표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베이스캠프에 머물며 16강전을 준비하고, 8강전 이후부터는 경기 장소로 미리 이동해 준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