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MVP' 김종호, 빠른 발에 수비력 갖춘 외야 기대주

  • 등록 2010-07-17 오후 9:12:10

    수정 2010-07-17 오후 9:12:52

▲ 삼성 김종호. 사진=삼성 라이온스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삼성의 외야수 김종호(26)가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가장 큰 별로 떠올랐다.

남부리그 소속으로 출전한 김종호는 7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6으로 뒤진 3회말 호쾌한 3점홈런을 터뜨려 7-6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김종호는 이날 올스타전 MVP에 뽑히면서 야구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김종호는 배재고-건국대를 거쳐 2007년도 2차지명 4번으로 삼성에 입단한 프로 4년차. 하지만 아직 1군에서 출전한 경험은 없다. 올시즌 2군리그에선 타율 3할6리 1홈런 33타점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1984년생으로 상무에서 군복무까지 마친 김종호는 이번 퓨처스 리그 출전선수들 가운데 가장 큰 형이었다. 특히 올시즌 홈런이 1개 뿐이었지만 올스타전에서 귀중한 홈런을 터뜨리며 맏형의 체면을 세웠다.

185cm의 큰 키에 좌타자이면서 빠른 발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춘 김종호는 삼성의 즉시 전력감으로 언제든지 활용될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MVP가 된 김종호는 "아직 얼떨떨하다. 야구를 하면서 이런 큰 상은 처음 받아봤다"라며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 사비를 털어서라도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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