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옥희의 영화'로 칸 이어 베니스영화제 진출

  • 등록 2010-07-20 오전 9:08:12

    수정 2010-07-20 오전 9:12:34

▲ 홍상수 감독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홍상수 감독이 칸에 이어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19일 미국의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홍 감독의 신작 '옥희의 영화'가 카트린느 브레야의 '슬리핑 뷰티'(Sleeping Beauty)와 함께 67회 베니스영화제 공식 부문인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됐다.

오리종티는 새로운 시도에 기여한 영화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2007년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이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옥희의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일인 오는 9월 11일 상영될 예정이다.

버라이어티는 "'옥희의 영화'는 젊고 아름다운 영화학도 옥희와 그의 오랜 영화 선생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며 "홍 감독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부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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