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이태성 "김현중, 분명 자기만의 세계 있는 듯"

  • 등록 2010-08-27 오전 9:56:46

    수정 2010-08-27 오전 9:58:52

▲ 이태성(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김)현중이는 분명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아요.”

배우 이태성이 MBC 새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라이벌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현중에 대해 이 같이 소개하며 웃었다.

이태성은 2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장난스런 키스`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과 인연을 공개했다.

이태성은 데뷔 이후 줄곧 연기자로,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SS501 멤버로 가수로서 인지도를 높였다.

활동분야가 달랐던 만큼 접점이 없을 것 같지만 두 사람은 5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왔다는 게 이태성의 설명이다. 지난 2005년 10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시대`에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것.

이후에도 이태성은 김현중과 같은 미용실,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며 인연을 이어왔다. 그런 만큼 `장난스런 키스`에서 만났어도 어색함은 별로 없었다.

이태성은 “친해질 시간이 필요 없었다”면서도 “현중이는 말을 잘 안 놓는다”고 말했다.

`장난스런 키스`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아이큐 200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김현중 분)와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백승조만 연모하는 오하니(정소민 분)의 알콩달콩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태성은 전교 꼴찌지만 교사들이 뭐라고 해도 절대 기죽지 않고 박력도 넘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하니(정소민 분)에게는 헌신적인 봉준구 역을 맡았다.

`장난스런 키스`는 9월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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