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프레지던츠컵서도 美 부단장

  • 등록 2016-10-06 오전 5:42:42

    수정 2016-10-06 오전 5:54:07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1·미국)가 2016 라이더컵(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에 이어 내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에서도 미국팀 부단장으로 임명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6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더컵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즈가 2017 프레지던츠컵에서 또 한 번 미국팀의 부단장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우즈의 부단장 임명은 그의 ‘절친’이자 다음 프레지던츠컵의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지난 3일 끝난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의 부단장으로 활약하며 8년 만에 조국에 승리를 안겼던 우즈는 “엄청난 영광이다. 스트리커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다”라며 “그를 도울 생각에 벌써 설렌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어 도와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2016-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인 우즈는 성적에 따라 단장 추천 등으로 직접 필드에 나설 수도 있다. 스트리커 단장은 “우즈는 분명 미국팀의 선수로도 뛸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그를 부단장으로 임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리커 단장은 우즈와 함께 2016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을 지낸 데이비스 러브3세와 미국팀에 프레지던츠컵 3개 대회 연속 승리(2009, 2011, 2013) 이끈 프레드 커플스를 부단장으로 지목했다.

인터내셔널팀은 닉 프라이스 단장이 3개 대회 연속 팀을 이끌게 됐고, 어니 엘스(남아공)와 토니 존스턴(짐바브웨), 제프 오길비(호주)가 부단장으로서 그를 보좌한다.

2년 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9월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불타는 대한민국 '초토화'
  • "콩 무당벌레~"
  • 여신의 스윙
  • 한고은 각선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