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스포츠 스타 브랜드 가치 1위..우즈 2위

  • 등록 2019-10-21 오전 8:39:24

    수정 2019-10-21 오전 8:39:24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가 전 세계 스포츠 스타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를 매겨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페더러는 6200만달러(약 732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조사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1위로 평가받았다. 2위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로 브랜드 가치는 3300만달러(약 389억원)로 평가됐다.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활동하는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2900만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에서 우즈는 2013년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2014년 르브론 제임스(35·미국)가 1위에 올랐다가 2015년 다시 우즈가 1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우즈는 잦은 부상과 PGA 투어에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브랜드 가치가 조금씩 하락했다. 페더러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유지했다.

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10억3900만달러(약 1조2249억원)로 1위,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8억1500만달러(약 9608억원)로 2위다.

이벤트(대회 또는 리그) 분야의 브랜드 가치로는 NFL의 슈퍼볼이 7억8000만달러(약 9196억원)로 1위에 올랐고 하계 올림픽이 3억7500만달러(4421억원)로 2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의 ‘파이널 포’가 3억달러(약 3537억원)로 3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2억8200만달러(3324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4위로 평가됐다.

포브스는 “이 브랜드 가치 순위는 브랜드 명칭이 해당 선수나 팀, 이벤트, 비즈니스 분야의 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를 측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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