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김민경은 눈을 뜨자마자 ‘먹방 요정’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침대에 누워 SNS 속의 음식 사진을 보며 ‘랜선 맛집 탐방’에 나선 것이다. 군침을 삼키며 “맛있겠다”를 연발하던 그는 여전히 등을 떼지 않은 채 마사지와 스트레칭, 모바일 게임까지 즐기는 ‘눕방 라이프’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김민경은 ‘낚시 메이트’라고 밝힌 개그맨 송병철, 류근지와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김민경은 화창한 날씨에 만선을 꿈꾸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해가 질 때까지 입질조차 없자 저기압이 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삼겹살 잔치를 벌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곤충 소재의 웹툰을 구상 중인 기안84는 생생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고향으로 향했다. 잠자리채와 곤충 채집통까지 완벽하게 장착한 그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해맑게 자연 속을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어렸을 땐 안 힘들었는데”라며 예전 같지 않은 체력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1부는 10.3%, 2부는 10.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금요일에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