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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킨스의 MK스타디움에서 열린 MK돈스(3부리그)와 프리시즌 매치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77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포와 도움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프리시즌 매치 2연승을 달렸다. 더불어 프리시즌 매치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도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22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리그)와 프리시즌 매치에서는 전반전만 소화하면서도 1골 2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MK돈스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동안 무려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기다리던 손흥민의 첫골은 전반 35분 나왔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가 찔러준 공을 최종 수비라인을 뚫고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2분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알리의 결승골이 터졌다. 1골 1도움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32분 17살 공격수 데인 스칼렛과 교체됐다.
이어 “오늘 경기를 정말 즐겼다. 우리 팀에는 알리, 모우라 등 뛰어난 선수가 많다”며 “프리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