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전후해 주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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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진행형인 전쟁 안보 우려를 감안할 때 이번 순방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을 가능성은 낮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 나토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전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까지 방문하기도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안으로 직접 들어간 적은 아직 없다.
이날 보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육군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는 견고하게 뭉쳐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미국 정부는 전쟁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