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총재 “금융시장 기대하는 금리인하 경로 옳을수도”

  • 등록 2024-02-02 오전 1:20:02

    수정 2024-02-02 오전 1:20:0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영국 중앙은행(BOE)이 4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가운데 앤드류 배일리 BOE 총재가 금융시장이 기대하는 금리인하 경로가 옳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배일리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시장 컨센서스에 반대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하 폭과 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한 베일리 총재는 ”시장이 취하고 있는 견해를 내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금융시장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BOE가 기준금리를 5.25%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올해 말까지 네 번의 금리 인하로 4.25%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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