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육아미션, 부활 가능성 타진...칭찬과 문제점 동시 제기

  • 등록 2008-09-08 오전 9:55:10

    수정 2008-09-08 오전 9:55:42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커플들. 황보와 김현중, 신애와 알렉스, 솔비와 앤디, 크라운제이와 서인영 커플(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가 ‘육아’라는 새로운 미션을 통해 부활 가능성을 엿봤다.

가상 신혼부부 네 커플의 신혼일기를 담는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는 7일 방송에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 신애와 알렉스 커플에게 각각 아기 돌보기 미션을 줬다. 이날 방송의 미션은 그동안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의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13.1%, AGB닐슨미디어리서치 12.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TNS미디어코리아 11.9%, AGB닐슨미디어리서치 11.0%보다 1.2%포인트씩 상승했다. 만족스러울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모처럼의 시청률 반등이다.

이날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의 1부 ‘패밀리가 떴다’ 코너는 TNS미디어코리아 16.4%, AGB닐슨미디어리서치 15.3%로 지난 1일보다 각각 3.5%포인트, 4.7%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와 KBS 2TV ‘해피선데이’는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해피선데이’는 TNS미디어코리아 18.3%, AGB닐슨미디어리서치 16.6%로 1일에 비해 2.5%포인트, 1.8%포인트씩 상승했다.

하지만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는 시청률 상승으로 새로운 미션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확인했을 뿐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이날 방송 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육아미션을 수행한 커플보다 앤디와 솔비 커플의 방송시간이 다른 커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불만의 글들이 더 많이 올라왔다.

또 육아미션에 대해서는 “가상이지만 결혼에 꼭 신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를 볼보는 설정도 재미있었다. 커플들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칭찬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집중돼 커플들을 보는 재미가 반감됐다” 등의 지적도 있었다.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제작진은 새 미션을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를 지적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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