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김하늘 `로드 넘버 원`서 강도 높은 베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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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5-13 오전 9:00:00

    수정 2010-05-13 오전 9:08:37

▲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 촬영을 하고 있는 소지섭과 김하늘

[보은(충북)=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소지섭과 김하늘이 MBC 새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 원`(극본 한지훈, 연출 이장수, 김진민)에서 강도 높은 베드신을 촬영했다고 밝혀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지섭과 김하늘은 12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원정리 `로드 넘버 원` 촬영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베드신에 대해 설명을 했다.

100% 사전제작을 목표로 현재 80% 가량 촬영을 마친 `로드 넘버 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 장우(소지섭 분)와 수연(김하늘 분), 태호(윤계상 분)의 사랑과 우정을 담을 드라마다. 베드신은 장우와 수연의 회상, 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간 장우와 의사인 수연의 재회 장면에서 등장한다.

소지섭은 “멜로를 정말 전투 같이 격하게 촬영했다”며 “나 스스로도 놀랄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소지섭은 “나중에 방송에서 보면 (베드신이)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하늘은 “드라마에서 괜찮을까 싶을 정도의 수위로 촬영을 했다”며 “멜로 장면인데도 강하게 액션처럼 촬영하다 보니 찍고 나면 온 몸에 멍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장우와 수연의 베드신은 이 드라마의 예고편에도 삽입됐다. 또 예고편에는 군대에 자원하기 전 화가였던 장우가 연인인 수연의 모습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수연의 나신을 그리는 장면도 포함된다. 연출자 이장수 PD는 이 장면에서 김하늘이 상의 탈의를 한 상태로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로드 넘버 원`은 오는 6월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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