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월드컵)죽음의 G조, 윤곽을 드러내다

  • 등록 2010-06-15 오전 8:41:34

    수정 2010-06-15 오전 8:43:18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죽음의 조가 실체를 드러낸다. 국내에는 북한의 출전으로 더더욱 기대를 모은다.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어느 정도 선전할지 관심거리다.

◇ 뉴질랜드 vs 슬로바키아

사실상 최약체로 분류되는 뉴질랜드와 유럽의 슬로바키아가 15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루스텐버그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뉴질랜드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28년만의 본선 무대 진출이다. 그마저도 호주가 아시아 예선에 편입된 바가 컸다. 국제축구연맹(FIFA) 78위의 성적으로 사실상 참가국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슬로바키아는 유럽 예선을 뚫고 통과한 팀이다. 슬로바키아는 유럽 예선에서 슬로베니아, 체코, 북아일랜드, 폴란드, 산마리노와 예선을 치러 조 1위(7승1무2패)로 본선에 올랐다. FIFA 랭킹은 34위다.

◇ 코트디부아르 vs 포르투갈
▲ 포르투갈(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은 15일 오후 11시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상대한다. 한국과 그리스가 일전을 벌인 경기장이다.

이 경기는 뭐니뭐니 해도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골잡이 디디에 드로그바와 포르투갈의 월드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드로그바는 평가전 도중 골절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끝까지 출전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다. 포르투갈 역시 박지성의 동료 루이스 나니가 출전이 어려워 제 컨디션이 아니다.

포르투갈은 FIFA 랭킹 3위, 코트디부아르는 랭킹 27위다.

◇ 브라질 vs 북한
▲ 북한(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현존하는 최고 축구팀과 배달민족의 또 다른 형제가 승부를 가른다. 이념을 떠나 스포츠의 세계에 있어서만큼은 결코 남이라 할 수 없는 북한이 첫 판부터 세계 최고의 상대를 만났다. 16일 오전 3시30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대결한다.

세계 최고의 팀으로 월드컵 5회 우승에 빛나는 브라질은 이번에도 카카, 호비뉴, 루이스 파비아누 등 내로라 하는 멤버로 월드컵 6회 우승을 노린다. 죽음의 G조는 다른 세 팀의 이야기일 뿐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베일에 감춰진 북한이 브라질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한국이 2-0으로 잠재운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비기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FIFA 랭킹 1위로 FIFA랭킹 105위의 북한보다 무려 104계단이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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