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대전 수비수 강선규 등 4명 영입

후반기 전력보강 완료
  • 등록 2010-07-14 오전 9:35:10

    수정 2010-07-14 오전 9:35:10

▲ 강원FC에 입단한 강선규(사진=강원FC)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강원FC(감독 최순호)가 K리그 후반기 개막을 맞아 4명의 선수를 추가로 보강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시티즌 소속 수비수 강선규를 비롯해 이정운(전 강릉시청/MF), 백종환(전 제주), 김동민(전 울산/이상 DF) 등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선규는 지난 2006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클럽 루빈 카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해외파다. 2년간 러시아 무대를 경험한 뒤 2008년에 귀국해 대전에 입단했다. 중앙수비수와 측면수비수로 모두 활약 가능하며 수비형미드필더로도 제 몫을 하는 전천후 카드다.

백종환은 지난 2008년 제주를 통해 K리그에 합류한 3년차 우측면수비수로,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돋보인다. 지역 축구명문 강릉농공고 출신의 김동민은 지난해 울산에 입단한 2년차 중앙수비수로, 공중볼 차단에 강점을 보이며, 강릉시청에서 이적한 이정운은 측면수비수지만 윙포워드와 날개 미드필더로도 나설 수 있는 멀티맨이다.

이번 선수 영입과 관련해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4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 고르게 전력을 보강했다"면서 "후반기 강원의 무한비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강원은 오는 17일 제주로 건너가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며, 24일에는 전북현대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불러들여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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