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김영철, `강심장` 1년 축하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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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10-05 오전 9:30:15

    수정 2010-10-05 오전 9:30:15

▲ `강심장`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첫 돌을 맞는다.

지난해 10월6일 첫 전파를 탄 `강심장`은 방송 1년 만에 S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됐다.

`강심장`은 매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스타킹`과 더불어 SBS에서 가장 잘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 심야 예능 프로그램 대결에서 KBS 2TV `승승장구`에 완승을 거두고 있다.

물론 부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게스트들이 지나치리만큼 솔직한 입담 대결을 펼치며 때때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러나 스타의 숨은 뒷이야기라는 콘셉트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꾸준히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강심장`의 박상혁 PD는 "최근 1~2년 사이에 자리잡은 예능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며 "그만큼 예능 프로그램이 정착하기 힘든데 일단 잘 안착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1주년을 맞았지만 별도의 특집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강심장 1주년`이 시청자들에게 큰 의미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박 PD는 "지난 1년을 정리하는 정도로 갈음하고자 한다"며 "`강심장` 고정 패널인 김영철과 김효진이 1주년 축하 발레 공연을 펼쳐 조촐하게 기념한다"고 밝혔다.

한편 5일 방송되는 `강심장`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 챔프`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방송된다. 엄태웅, 김소연, 차예련 등 출연진과 함께 조형기, 최화정이 입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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