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복귀 후 이틀 연속 득점...멋진 호수비까지

  • 등록 2011-08-14 오전 10:40:20

    수정 2011-08-14 오전 10:56:24

▲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이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으로 1루에 출루한 뒤 홈을 밟아 팀 득점에 기여했다.

전날 엄지손가락 부상을 딛고 49일만에 복귀해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 날 아직 타격감이 완전치 않음을 드러냈다.

상대 왼손선발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3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했다. 다음타자 제이슨 도널드의 중전안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3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월 3점홈런 때 홈을 밟았다.

클리블랜드가 3-0으로 앞선 가운데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7회말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듀엔싱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수비에서도 추신수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3번타자 맷 톨버트의 잘 맞은 타구를 역모션으로 잡아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타구가 우측 외야로 워낙 크게 날아가 키를 넘기는 듯 했지만 추신수의 빠른 발과 빼어난 수비감각이 돋보였다. 추신수는 공을 잡은 뒤 곧바로 1루로 강하게 송구했지만 주자까지 아웃시키지는 못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카브레라의 3점홈런과 선발투수 조쉬 톰린의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3-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최근 2연승 및 최근 5경기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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