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영화제, 런던올림픽 앞두고 7월2일 뜬다

  • 등록 2012-06-25 오전 8:59:52

    수정 2012-06-25 오전 8:59:52

▲ 영화 `코리아`의 한 장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영화제`가 7월2일부터 5일 동안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스포츠영화제`는 국내 영화제 중 유일하게 스포츠를 주제로 한 영화제다. 올해 `코리아` 등 한국 작품 위주로 상영하고 내년부터는 외국의 스포츠영화도 초청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영화제`의 개막작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스포츠 드라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다. 이어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선수를 다룬 `국가대표`, 왕년의 슈퍼스타였던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투혼`, 기수와 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각설탕`, 마라톤 페이스메이커의 도전을 담은 `페이스메이커` 등이 선보인다.

폐막작으로는 1991년 제 41회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 남북 단일팀으로 참가한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 `코리아` 등이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식이 열리는 7월2일에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임영철 감독(인천시청) 등 스포츠 관계자 및 영화 출연진 등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제 30회 런던올림픽의 승리를 기원하고 아울러 모든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이 흘리는 땀과 눈물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영화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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