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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대대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섰던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감독 듀안 에들러)는 지난 27일 전국 5개 스크린에서 61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은 9277명으로 채 1만명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순위는 43위다. 개봉 초기 스크린 숫자가 많지 않았고, 최근 가라앉은 극장가 분위기도 등도 흥행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사실상 이번 주부터 상영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메이크 유어 무브’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 ‘도니’와 ‘아야’가 춤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환상적인 댄싱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전 세계 54개국에 선판매돼 세일즈 성과가 630만 달러에 이른다는 말도 나왔다.